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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 드디어 피부과에 갔다왔다 으앙, 나 탈모인듯 ㅠㅠ 설마, 아닐거라고 믿고 싶었지만, 머리가 얇아지는 게 조금씩 심해지더니, 머리를 묶으면 잡히는 느낌이 너무 얄상하다. 정수리 부분도 점점 휑해지는 것 같고.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찾아봤지만, 뭔가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였다. 간혹 피부과에 가서 탈모약을 처방받으면 되니까 얼른 병원가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대부분 남성탈모에 대한 얘기고 여성탈모는 전반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다. 어쨌든 병원에 가 보긴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나이에 탈모라니, 병원에 가기도 무섭고 더 미루다가 머리카락 상태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도 무섭고. 이래도 무섭고 저래도 무서워서 매우 괴롭게 미루기만 했다. 가르마 잘 타서 묶으면 머리카락이 기니까 티 .. 더보기
[후기] 가사도우미 어플_당신의 집사vs미소 이용 후기 청소는 하기 싫은데, 더러운 건 싫다 이게 무슨 신박한 헛소리인가 싶지만 진짜 사실이 그렇다. 집이 더러운건 참 싫은데, 청소는 또 왜 이렇게 못하겠는지.. 큰 맘 먹고 청소를 해도 너무 금방 더러워 진다. 특히 화장실.. 우리집 수도에서 녹물이 나오는지, 청소하고 몇일만 지나도 붉은 색의 물때가 생긴다. 부엌은 왜 이렇게 매일 더려워 지는걸까.. 가스렌지 주변엔 조리 중에 튄 음식물이 언제나 존재감을 과시한다. 닦았는데 같은 자리에 또 튀었어.. 으으... 잘 못하는 청소를, 힘들여 해 놔도 티도 안나고, 그나마도 또 금방 더려워지니.. 청소는 나에게 매우 귀찮고, 그닥 보람 없으며, 아주 하기 싫은 일이 되어갔다. 그래서 하기 싫다고 그냥 두면, 곧 살기 싫어지는(?) 공간이 되어버리는.. 이리 가도.. 더보기
[3월 셋째주] 이번주 읽을 책 빌려옴 도서관에서 톡이 왔다. "예약 도서 도착 안내". 예약해 놓은 책이 도서관에 도착했단다. 한참 전에 예약했던 거라, 언제 예약을 했던 건지 잘 기억도 안난다. 아마 지난 달 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했던 게 기억났다. 안내 톡 메세지에는, 예약 도서가 내 차례(?)가 된 뒤에 3일안에 책을 찾아가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는 내용도 친절하게 덧붙어 있었다. 그래? 그럼 얼른 가서 가져와야지. 괜히 급한 마음에 서둘러 도서관에 다녀왔다. 여행 다니며 모은 뱃지를 주렁주렁 달아놓았던 에코백을 하나 가지고. 주말이라 대출업무를 하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가보니 평일과 전혀 다름 없이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었다. 오히려 평일에 도서관 휴관일이 있어서 괜히 날짜 맞춰 간다고 평일에 시간 냈다면 허탕을 칠 수.. 더보기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영상편집_첫 수업_엄청 꼼꼼한 출책관리 첫 수업_오리엔테이션, 새 책 컴퓨터 학원이라는 곳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거라 엄청 떨렸다. 근데 막상 가보니 그냥 컴퓨터 책상이 많은 학원. ㅎㅎ 학원은 익숙하지. 급 긴장 풀림. 첫 날이라 몇 가지 서류 작성해서 선생님께 제출하고(무슨, 수업 성실히 듣겠다는 서약서 같은 것도 썼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도 받았다. 그리고 새 책 받음. :D 책은 돈 주고 사는 건줄 알았는데, 국비 지원에 책 값도 다 들어간다더라. 오... 또 세금 잘 냈다고 생각했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꽤 쉬워서 집에서 복습할 때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책은 기초 부터 하나하나 다루기 때문에 선생님 진도 나가는 스타일과 안 맞을 수 있다. 수업 진도는 책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 스타일에 따라 나간다. 그래서 책을 꼭.. 더보기
요가_재밌는데 어려워요. 초보의 서러움 요가 자세 이름 잘 모름.. 오늘도 요가 수업을 갔다 왔다. 별로 어려운 동작들은 없었고, 대신 몸의 여러 근육들을 쭉쭉 늘리는 동작들이 많았다. 덕분에 몸이 정말 시원했음. 요가에는 여러 동작명이 있는 것 같다. 무슨 자세, 무슨 자세.. 라고 하는데 대부분 잘 모르겠음. 뭐 따로 공부하고 그럴 건 아닌 것 같고, 계속 수업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지? 원래 알던건 아기 자세뿐이었는데 ㅋㅋㅋ 그래도 이젠 코브라 자세도 안다. 아, 근데 코브라 자세도 어렵다. 선생님이 가슴을 열라고 하는데, 당췌 그게 돼야 말이지.. 독수리자세, 태양숭배자세, 뭐 여러 자세들을 해봤던 것 같은데 동작이 기억나면 이름이 생각이 안나고, 이름이 기억나면 무슨 동작이었는지 전혀 생각이 안나는 상황; 선생님이 '00 자세 .. 더보기
커플요가하다가 허리디스크/ 준비운동 꼭 하세요 귀차니즘 환자에게도 좋아요, 요가! 동네 문화센터 요가반에 나간게 벌써 4달 정도 됐다. 뭐, 일주일에 하루, 그것도 50분 밖에 안하는 거라 4달을 했어도 몸에 별 변화는 없지만ㅎㅎ 정신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었다. 그 한 시간 조금 못되는 시간동안 차분한 음악을 틀어놓고 몸을 쭈욱 늘이거나 길에 호흡하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스트레스는 어느 순간 사라지고 진짜 좀 편해진다. 온몸이 시원해지는데 다른 운동에 비해 힘들다는 느낌이 적다. 힘든거 오래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매우 적합한 운동인 듯. 커플요가 하다가 허리가 나갈 수도... 문화센터에서 하는 요가 수업이다 보니, 하루 체험을 위해 오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날은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다. 못보던 얼굴들이 몇 있었고, 요가.. 더보기
[후기]_여행의직구_이용 후기 눈 앞에 아른아른, 대만 누가크래커 지난 1월, 할머니와 부모님 모시고 대만에 다녀왔다. -자세한 내용은 대만 여행기에 적기로 하고- 여행기간 정신없이 보내고, 기념품이라고 누가크래커를 몇 개 사왔다. 대만여행 후기에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데, 이게 평이 사람마다 다 엄청 달랐다. 누구는 그냥 그랬고, 누구는 인생 존맛탱이고.. 그래서 나도 그냥 별 기대 없이 몇 개만 사가지고 귀국했다. 세상에.. 그래서는 안됐다. 캐리어에 있는 물건 다 버리고 누가크래커를 가득가득 쟁여왔어야 했다. 커피랑 먹어도 꿀맛, 홍차랑 먹어도 JMT, 그냥 앉은자리에서 귤 까먹듯 호록호록 집어먹다보면 한 통 순삭. 아니, 완전 내 취향의 간식을 발견했는데, 왜 우리나라에 없니!! ㅠㅠ 누구, 제발, 대.. 더보기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영상편집 수업 신청 퇴사해도,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사용 가능! 작년 9월,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서 받아놓고 한동안 바빠서 잊고있었다가, 퇴사를 결정하고 나서야 생각났다. 퇴직하고나면 재직자가 아닌데 카드 사용이 될지 불안했는데, 확인해보니, 퇴사후 1년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단다. 영상편집 배우고 싶어도 학원비 때문에 엄두도 못냈었는데,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니! 이런 지원책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세금내길 잘했다며 스스로를 쓰담쓰담~ 수업은 HRD-NET(http://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에서 찾으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사이트가 뜨는데, 오른쪽의 연두색칸 '근로자' 쪽에서 강의를 검색한다.나는 퇴사한 상태지만, 카드는 재직자일 때 발급받은지라, 수업을 찾을 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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