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라딘에 들어갔다가
또 뭔가를 왕창 사버렸다.
정신 차려보면 이미
책에 굿즈에
잔뜩 결제를 해버린 뒤 ㅠ
알라딘 이 마굴 같은..
어쨌든, 읽고 싶은 책
선물할 책 등
나름 열심히 고민해서 샀다.
그리하여......
그림책 2권, 동화책 1권
만화책 2권, 비문학 2권
기독교 서적 2권
합해서 9권!
첫 번째 책은
유기성 목사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이 목사님의 최신작이다.
지인 선물용으로 구입.
다음 책은 jiieum의
[괜찮아, 내가 사랑을 들려줄게]
이건 내가 읽고 싶어서 샀다.
"나는 왜 이거밖에 안 돼요?
좀 더 예쁘고 괜찮게
지으실 수도 있었잖아요!"
..라는 문장에
크게 공감되어 구입.
ㅠ 크으...
다음은 공삼의
[금복이 이야기]
예전에 인터넷에서
숨 막히게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그게 금복이었다.
조선시대 선비가
졸귀 고양이 금복이를
냥줍 하는 얘기라길래
웹툰을 보려고 했는데
책이 나왔길래
냉큼 구입.
다음은 주식농부 박영옥 씨의 신간
[주식투자 절대원칙]
주식 입문할 때
이분 책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던지라
새 책이 나왔다니
참을 수 없었다.
다음은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추천을 받아서 구입했다.
사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중고로 살 생각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중고 가격과 새책 가격에
차이가 없다;;
결국 빳빳한 새 책으로 구입.
이제 동화책!
J.K 롤링의 신작
[크리스마스 피그]다.
독서모임에서 교환할
크리스마스 선물로 샀는데
읽어보니 대존잼.
아이디어가 독특하고
분명 동화인데
긴장되고 슬프고
감동적이고 교훈적이기까지
혼자 다 한다.
어른이도 완전 빠져서 읽었음.
이건 나중에 따로
또 포스팅해야지.
다음은 그림책 두 권.
다 선물용이다.
선물하기 전에 살짝 읽어봤는데
두 권 다 잘 샀다 싶었다.
아니 요즘 그림책들이
은근 삶의 모습을
엄청 현실감 있게 반영하는 거 같다.
큰일 났다는 웃으며 보다가
눈아이는 잔잔히 읽다가
문득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두 권 다 추천!
자, 이만큼 샀으니
이제 굿즈를
고를 시간!
물론 굿즈를 선택하면
그만큼 적립금이
사라지지만
이번 달 상품들이
전반적으로
적립금 대비 퀄이나
활용도가 높아 보여
굿즈 구입을 결정했다.
그렇게 내가 고른 굿즈는......
접시 두 개 + 다이어리 두 권!
우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빨간색 접시 두 개다.
무슨 피자처럼 왔다
흰색 금색의
진저브래드 맨 사이사이로
해피해피와 메리메리가
반복되는
적당히 촌스럽고
적당히 귀여운 디자인이다.
크기는 딱 요 정도↓
메인 요리를 담기에는
너무 작고
곁들일 찬을 담거나
앞접시 용으로
쓰면 좋을 듯
사실 이 접시는
올해 굿즈는 아니다
작년, 2020년 12월 굿즈인데
어쩐 일인지
2021년 12월에도
선택이 가능했다.
아동, 유아 관련 도서 포함
4만 원 이상 결제 시
선택할 수 있었고,
나는 그림책과 동화책을 사서
조건이 맞았다.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27769
이 카테고리에서 샀는데
지금 다시 들어가 보니
선택 가능 굿즈 리스트가
그새 조금 바뀌었다.
몇몇 굿즈는
이미 품절인 듯.
다음은 다이어리.
왼쪽 흰색은 데일리
오른쪽 남색은 위클리다.
오른쪽 위클리 다이어리는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표지 전체에
세로로 커다랗게
2022라고
파란색 음각되어있다.
두께는 흰색이 훨씬 두껍다.
위클리 다이어리는
신기하게도 오픈 제본이라
저렇게 한쪽이 트여있다.
펼칠 때 180도로 아주 잘 펴질 듯
지인 선물용으로 구입했는데
흰색 데일리 다이어리는
3,500 적립금
남색 위클리 다이어리는
3,000 적립금이었다.
알라딘 적립금은 결제할 때
1:1 비율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각각 3,500원과 3,000원 정도로
구매했다고 볼 수 있다.
퀄리티 좋고 깔끔한 다이어리를
저렴히 잘 샀다.
책도 굿즈도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구매였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