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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리뷰, 후기

[후기]_여행의직구_이용 후기

눈 앞에 아른아른, 대만 누가크래커


지난 1월, 할머니와 부모님 모시고 대만에 다녀왔다. -자세한 내용은 대만 여행기에 적기로 하고- 여행기간 정신없이 보내고, 기념품이라고 누가크래커를 몇 개 사왔다. 대만여행 후기에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데, 이게 평이 사람마다 다 엄청 달랐다. 누구는 그냥 그랬고, 누구는 인생 존맛탱이고.. 그래서 나도 그냥 별 기대 없이 몇 개만 사가지고 귀국했다. 


세상에.. 그래서는 안됐다. 캐리어에 있는 물건 다 버리고 누가크래커를 가득가득 쟁여왔어야 했다.  커피랑 먹어도 꿀맛, 홍차랑 먹어도 JMT, 그냥 앉은자리에서 귤 까먹듯 호록호록 집어먹다보면 한 통 순삭. 아니, 완전 내 취향의 간식을 발견했는데, 왜 우리나라에 없니!! ㅠㅠ




누구, 제발, 대만 여행 가시는 분? please?


누가크래커 사다줄 사람을 찾아 지인들에게 여기저기 물어봤지만, 다들 아직 대만 여행 노플랜... 가을에 간다는 사람 하나 있었는데 그 때까지 기다릴 수는 읍따! 


그렇게 약간 미쳐서 대만 누가크래커를 검색하다가, 찾은 사이트. '여행의 직구'. 이게 뭔가.. 싶었는데, 보니까 누가크래커가 보였다! 알고보니 여행가는 사람들이 자기 언제 어느나라로 여행가는데, 뭐 사다줄까? 하고 올리거나, 어느나라의 00가 필요해 죽겠는데 구해다주실 수 있는 분? 이런 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였다.  (https://www.yeogoo.com/)





커피누가크래커 주문!


감사하게도 대만여행가는 한 분이 누가크래커 사다드린다고 글도 올려놨었다. 급 앱을 깔고 회원가입. 저여! 저 누가크래커가 필요합니다!!




커피맛 누가크래커라니 미쳤다. 이건 사야해! 

아직 배송을 받진 못했지만, 벌써 맛있다. 역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내가 아는 그맛' ㅠㅠ 




좋은데, 좀 더 좋아지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콕 집어서 제공하는 앱을 찾아서 신난다.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는 건지, 물건을 사다준 여행객들은 얼마나 버는 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여행경비 아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웃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현지에서 파는 물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서로 좋을 듯. 


다만, 한 셀러가 판매하는 여러 상품을 사고 싶을 때, 배송비를 한 번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없었다. 판매하는 셀러에게도 문의하고 여행의 직구에도 쪽지를 보내 해당 문제를 물어봤으나 시원한 대답은 못받음.


그리고 아직 구매 가능 국가가 많지 않았다. 아마 여행객들이 여행가는 나라가 몇 나라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일 듯. 


합배송 배송비 문제가 해결되고, 보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그러니까, 사이트가 좀 확장되면) 이용하기 더 좋을 것 같다.


배송 받으면 또 후기 써야지 ~ :)



*직접 구입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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