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춥다.
진짜 너무 춥다.
보일러, 전기장판 총출동하고
양말 더 신고 옷 더 껴입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
그냥 느낌이 춥다ㅋㅋ
매일 보던 집안 풍경도
뭔가 추워 보이고 ㅋㅋ
그래서 눈여겨보고 있던 게
LED 벽난로 무드등!
딱히 난방 기능은 없지만
하나 가져다 두면
불멍 하기도 좋고
시각적으로 꽤 따뜻해 보인다는
후기를 보고 솔깃했다.
투썸에서 11월에
이벤트 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놓친 게 너무 아까워서
비슷한 걸 사려고 했다.
원래 사려던 건
아래 올려놓은 직사각형 제품.
https://smartstore.naver.com/dalharoo/products/6114983024
스마트 스토어에 올릴 상품의
샘플도 확인할 겸
트리 아래 두면
좋을 거 같아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음?
크리스마스 때 지인에게
급 랜턴형
LED 벽난로를 선물 받았다?!
아니, 내가 벽난로 무드등
갖고 싶어 하는 거
어떻게 알았지?
원래 사려던 것과 좀 다르지만
얘도 충분히 예쁘니까.
ㅎㅎ
꺄~
불 켜 보니 진짜 예쁘다
으흐. 이거지.
엄청 따뜻해 보인다 ㅎㅎ
위 쪽에 고리도 있다.
생각보다 몸체가 가벼워서
어디 걸어 놓을 수도 있을 거 같다.
또는 동봉된 다리를 부착해서
상자에 나온 사진처럼
다리를 달아 세울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부터 내 목적은
트리 아래에 벽난로처럼
놓는 거였으니까
얌전히 땅에 두기로.
자, 그럼 트리 아래
쏙 밀어 넣어 볼까?
짜잔!
끄앙 ㅠ
진짜 너무 예쁘다
성탄절 지나서
선물이 다 빠져
혼자 덜렁 앉아있는
미니 트리 아래에 넣어주니
공간이 다시
따뜻해 보이는 느낌.
:)
빛이 일렁거리는 게
따뜻해 보여서
나도 모르게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정신 놓고 빠져드는 불멍...
불 꺼놓고 보면
더욱 마성.
정줄 놓고 계속 본다 ㅋㅋ
바닥을 보면
건전지 넣는 칸(붉은 네모)과
불을 꺼고 켜는
전원 버튼(초록 원)이 있다.
건전지는 1.5v로 세 개 들어간다.
건전지 말고
케이블 연결도 가능하다.
충전 케이블이
같이 동봉되어 있어서
뒷면에 케이블 단자에 꽂으면 된다.
나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했다.
보조배터리와
크기 비교샷
마지막으로
무드등 사진 한 번 더.
아이 예뻐 :D
연말 내내
불멍 때리면서
집안에 따뜻한 느낌 좀
풍겨봐야겠다 ㅎㅎ
따숩따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