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광화문 신라스테이 연말 호캉스 후기 - 광화문역에서 가는 길, 3인실,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입실 문진표

 

어느덧 며칠 남지 않은 2021년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쉬며

차분히 시간을 보내고 싶어

호캉스 하러

광화문 신라스테이에

다녀왔다.

 

위치는

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종각역의

중간 지점(파란 표시)이다.

 

 

 

 

 

 

지도만 보면

광화문역 2번 출구나

종각역 1, 2번 출구로

나와야 할 거 같지만

사실 조금 더 가까이

나올 수 있는 출구가 있다.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나올 때

2번과 3번 출구 사이에

지하 통로가 쭉 이어지는 걸

볼 수 있는데

그냥 '나가는 곳'이라고만

쓰여있고

출구 번호가 쓰여있지 않다.

 

그 지하통로가

청진공원 출구로 이어진다. 

 

아래 지도에 붉은색

네모로 표시된

'청진공원' 쪽 출구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청진공원 출입구로 나오면

광화문 신라스테이가

정말 지척이다.

걸어서 2분? 3분?

 

비나 눈이 오는 날,

또는 날이 너무 추울 때 등

조금이라도 더 실내에서

이동하는 게 좋은 날

이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신라스테이를 찾을 수 있다.

 


 

광화문 신라스테이

건물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호텔 로비는 8층으로

올라가야 나온다.

 

덕분에(?)

아무것도 없고 조용한 1층.

 

 

로비가 8층이라는 안내판과

호텔 바 홍보 입간판,

주차안내 입간판 정도만 서있다.

 

 

 

주차요금

투숙객의 경우 5,000원이고

객실당 1대에 한한다.

체크아웃 당일

오후 1시까지 주차 가능하다.

신라스테이 광화문 건물

지하 2~3층을 이용한다.

 

호텔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외부 주차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해 준다는 데

이 경우는 프런트에

따로 문의가 필요하다.

 

 

... 1층이 컨시어지?

아무도 없는데. 무인인가?

음... 내가 아는 컨시어지와는

다른 뜻인가 보다;;

 

뭔가 안내판으로나마

안내를 하긴 했다는 말인 듯 ㅎㅎ

 


 

체크인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가

쉼 없이 오르내리며

손님을 나르고

로비에도 사람이 가득하다.

 

 

로비는 좁은 편이다.

도착했을 때 체크인 시간이

두어 시간 지난 뒤였는데도

카운터가 손님으로 북적거렸다.

 

체크인하려고 늘어선 줄.

아무래도 연말이라 그런지

유독 손님이 많아 보인다.

 

광화문 신라스테이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12시다.

 

체크아웃 시간이 되면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몰리고

로비에도 줄이 길게 늘어져

한참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시간을 참고해서

조금 미리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몰려있는 사람들을 피해

로비 한쪽의

난로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니 꽤 따뜻하다.

당연히 모형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정말 불이 붙어 타고 있다.

다만 나무를 태우는 건 아니고

가스로 불을 내는 거 같다.

 

 

체크인 차례를 기다리며

문진표를 작성한다.

 

 

체크인할 때

숙박 인원 전원의

문진표가 필요하니

줄 서기 전에 미리 적어두자.

 

 

아, 문진표 외에도

숙박 인원 전원의

체온 체크도 필요하다.

 

카운터에서 직원이 직접

열 체크를 하니

빠른 처리를 위해

체크인할 때 다른 일행도

카운터 근처에서

대기하는 게 좋겠다. 

 

줄은 길지만

막상 카운터에 닿기만 하면

체크인은 빨리 끝난다.

 


 

그렇게 올라간 객실.

세 명이 묵을 수 있는

트윈 베드 룸이다.

 

 

확실히 방이 크진 않다.

딱 비즈니스호텔 사이즈.

 

 

침대, 협탁, 식탁, TV

끝이다.

업무용 책상은 따로 없다.

 

 

출입문과 화장실 사이에

오픈형 옷장이 있다.

화장실에 바로 붙어 있어서

화장실 문을 열면 옷장이 닫히고

화장실 문을 닫으면

옷장이 열리는 식이다.

 

옷장 안에는 다리미 판과

슬리퍼 셋, 목욕 가운

준비되어 있었다.

 

 

냉장고 위에

커피포트커피, 차

준비되어 있고

숙박 인원당 1병씩

500ml 생수가 제공된다.

컵은 종이컵에

비닐을 씌워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객실 크기는

이비스 저가 라인인

버젯과 비슷한데

창 밖 시티뷰가

적당히 개방감 있어서

머물 때 답답하지 않다.

 

그런데 방 크기에 비해

의외로 화장실이 괜찮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크고

내부 구성을 봐도

있을 건 다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화장실에서 움직일 때

좁은 공간 때문에

동선이 어디 부딪히는 등의

불편이 없다.

 

같은 사이즈의

이비스 버젯의 경우

과장 살짝 해서

화장실 문 열기도 쉽지 않은데

여긴 상당히 널찍하다.

심지어 욕조도 있음.

 

이비스 버젯의 경우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만 있다.

 

 

꽤 널찍한 사각 욕조.

콤팩트한 사이즈의 호텔이라

욕조가 있을 줄 몰랐는데.

베쓰 밤을 가져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욕조 옆으로

벽 전체가 유리창인데

객실 쪽에서

검은 가림 문을 밀면

완전히 가려진다.

 


 

어메니티는 아베다.

샴푸와 컨디셔너

핸드&바디 워시

바디로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면대 왼쪽에

헤어드라이어와 티슈, 비누도

준비되어 있다.

 

 

가장 놀라웠던 건

칫솔, 치약이 제공됐다는 점.

덕분에 편안하게 사용했다.

그 외에 빗, 면봉 등이

구비되어 있다.

 

 

방을 둘러봤으니

이제 좀 쉴 차례.

 

일행들과

가져온 선물들을 나누며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다.

 

 

올해도 다들 고생 많았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