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아르헨티나 40일 여행] 에티오피아항공 비즈니스 32시간 탑승기 (인천 - 아디스아바바 - 상파울루 - 부에노스아이레스) / 기내식 메뉴, 환승, 라운지, 기내 와이파이

 

아시아나 예약 센터와

뜨거운 통화 끝에

예약 확정한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석

서울-부에노스아이레스

 

대략 32시간 정도 걸리는

아래와 같은 일정이다.

 

 

에티오피아 항공 발권

 

 

 

 

 

그리고 출국 당일.

 

밤늦게 도착한 인천 공항.

 

인천공항 코로나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에 전반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다.

 

한산하다.

 

 

인천공항 H 카운터

 

오, 그래도 저긴 사람이 좀 있네?

바글바글한데!

 

......하며 보니 에티 항공 ㅋㅋㅋㅋ

 

인천공항 에티오피아 항공 카운터

 

시간상 내가 타는 비행기에

같이 탈 분들 같은데

 

사이즈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비행기 풀부킹인듯 ;;

 

사람 진짜 많았다;

 

실제로 이날 거의 만석이었다.

비즈니스석도 빈 자리 하나 없었음.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카운터

 

줄 서서 기다렸으면

30분 이상 서 있었어야 할 거 같은데

 

다행히 비즈니스 발권해놔서

 

죠 앞에 보이는

빨간색 카운터에서

바로 짐을 드롭할 수 있었다.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좌석

무료 위탁 수화물은

각 23키로 3개까지 가능하다.

 

비즈니스 위탁 수화물

 

 

쪼로록 실어 보낸 내 캐리어들 

 

다들 무사히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따라와따 :D

 


 

 

짐 잘 보내고

보딩 패스도 받았다.

 

라운지 출입권은 따로 없고

아래처럼 보딩패스에

도장을 찍어준다.

 

비즈니스 아시아나 라운지
확대하고 가리고 자르고 흔들린 사진 주의

 

비즈니스 좌석표는 언제나

매우 감사.

 

이 장거리 비행을

이코노미에서 하지 않게 되어

진심 감사합니다 ㅠㅠ

 

 

 


 

 

오랜만에 하는 자동 출국 심사에서

혼자 버벅거리다가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왔다 ㅋㅋ

 

아니, 여권 찍을 때

커버 빼야되는 거 왜 기억이 안 났지?

 

여권 찍는데 자꾸 삐빅 거리길래

나는 또 여권 갱신해서

안 되는 줄 알고 쫄았네...

 

몇 년 만에 출국하려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

 

 

 

 

 

그렇게 들어간 면세구역.

 

인천공항 면세구역

 

어.... 사람이 없다.

문 연 가게도 없고.

 

인천공항 이런 거 처음 봄.

원래 밤에 오면 이런 거야?;;

 

 

인천공항 면세점면세점 시간면세점 밤

 

 

혹시나 문 열렸나 해서 달려가면

 

출입 금지.

문 닫는 중이다 ㅠㅠ

 

 

 


 

 

유일하게 열려있던 곳은

너와나의 안식처 스벅.

 

 

인천공항 스타벅스

 

스벅 앞에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그치만 내게 지금 필요한 건

커피가 이나고 밥. 푸드!

 

라운지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코로나 이후 바뀐 건지 모르겠는데,

이제 밤 10시가 넘으면

대부분 라운지가 다 닫힌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인천공항 동편 라운지

 

 

유일하게 열려있는

아시아나의 이스트 라운지.

 

이 마저도 밤 11시에 닫는다 ㅠㅠ

 

12시 넘어 출국하는 사람은

이후에는 진짜 갈 곳이 없음...

 

 

 

위치는 12번과 11번 게이트 사이.

 

인천공항 면세점

 

 

 

라운지는 2층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베를 타고

한층 올라가야 함

 

아시아나 라운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거대한 아시아나 로고.

두둥.

 

 

 

딱히 입장 절차는 없고

 

입구에 보딩패스 찍고

들어가면 된다

 

내부는 깔끔하고 평범.

 

아시아나 라운지 주류

 

입구 쪽에

술이나 음료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논알코올 음료와

간단한 핫푸드, 콜드 푸드

테이블이 있다.

 

아시아나 라운지 음식
아시아나 라운지 생수아시아나 라운지 음료

 

물, 컵라면 등도 이쪽에 있음.

 

 

 

 

 

라운지 튀김우동라운지 음식 아시아나

 

 

허기져서 집어온

튀김우동, 고구마 맛탕,

샐러드 조금,

그리고 이름 모를

버섯요리 + 숙주 요리.

 

그 외에 파스타나

샌드위치 같은 것도 있었으나

패스.

 

사실 저렇게 먹으면서도

곧 비행기 타면

음식이 계속 나올 텐데

너무 많이 떴나...... 싶었는데

 

더 먹었어야 했다.

 

 

 

 

11시에 라운지서 쫓겨나고

탑승 게이트 가다가

발견한

문 열린 면세점!

 

인천공항 면세점 담배 주류

 

술 담배 파는 가게다.

 

 

인천공항 면세점 주류

 

이때 환율 미쳤을 때라

면세점 적용 1달러가

1427원이었음

ㄷㄷㄷㄷ;;; 

 

 

전통주도 판다.

 

선물용으로 전통주를

한 병 사고 싶어서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지, 

얼만지 궁금해서

미리 찾아봤는데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근데 면세점이 왜 더 비싸??????

 

인천공항 면세점 전통주면세점 안동소주


네이버 쇼핑에서

출국 일주일 전에 샀던

명인 박재서 안동소주.

 

열흘 전에 인터넷으로

같은 브랜드의 400ml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그때 가격이 24000원 대였다.

 

 

면세점에선

800ml를 44달러

 

44달러 *1427원 = 62,788원

 

...에 팔고 있었다.

 

 

면세점이 비싼 거야

열흘 사이 가격이

그만큼 오른 거야?

 

 

 

 

결국 면세점 쇼핑 없이

바로 탑승

 

 

출국 departure

 

 

으아아

이 뷰 얼마만이야!

 

 


 

 

드뎌 탑승!

 

입구에서 승무원이

물수건을 나눠준다

 

에티오피아 항공

 

 

내가 탄 기체는

B787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2-2-2 배열이다.

 

 

내 자리는 맨 뒷자리

왼쪽 복도석이었다.

 

좋아서 고른 건 아니고

 

좌석 지정 늦어서

저 자리밖에

안 남아있었음 ㅠㅠ

 

 

에티오피아 B787

 

이 열에는 창문이

하나밖에 없다 ㅠㅠ

 

복도 좌석에서는

대각선으로 봐야 해서

창 밖에 잘 보이지 않는다.

 

창문 뷰만 보면

이코노미 탄 느낌;;

 

 

에티오피아 보잉 787

 

 

그래도 넉넉한 레그룸.

 

진짜 비즈니스 타서 다행이야 ㅠㅠ

 

 

 

 

앞자리는 창문 셋이길래

부러워서 찍어본 사진.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787

 

후다닥 찍고 도망가느라

사진에 손가락 나온 걸 몰랐네 ㅠ

ㅋㅋㅋㅋ

 

 

 

특이하게도

오른쪽 맨 뒷자리가

저렇게 커튼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장 자리

 

보니까 기장님 같은 분이

12시간 비행 내내

주무시며 가시던데

 

내가 탔던 비행기

기장님은 아니었고

 

뭔가 아디스아바바에

교대하러 가거나

출근하는 느낌? 

 

에티오피아 항공이

 

나리타-서울-아디스아바바-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

 

이런 식으로

노선이 엄청 길다 보니

 

조종사들을 이런 식으로

여기서 저기로

실어 나르는가 보다.

 


 

 

탑승 후 나눠준

어메니티 파우치

 

어메니티 파우치 에티오피아

 

 

음.......

 

솔직히 다른 항공사의

비즈 파우치에 비해

좀 실망스럽다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어메니티

 

 

칫솔 치약 있고

기내용 일회용 양말이 있다.

 

처음에는 슬리퍼 대신

양말을 신고

기내를 돌아다니라는 게

충격이었는데

 

몇 번 보니 이제는

보온용으로 나름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따 ㅋㅋ

 

그래도 여전히

신고 돌아다니는 건

안 하고 싶어.......

 

 

 

비즈니스 어메니티

 

 

그 외에

 

펜, 귀마개, 손소독제, 이쑤시개, 일회용 마스크, 안대, 빗이 들었다.

 

나름 기내에서 필요한 것들이다.

 

그런데 이쑤시개는... 왜???

 

 

 

 

아쉬운 건

건조한 기내에서 필요한

보습 용품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용했던

다른 항공사 파우치에는

페이셜 크림, 핸드크림 등

보습 제품이 있었는데

 

에티오피아 파우치에는

립밤뿐이다.

 

페이셜 제품은커녕

핸드크림 하나 없음 ㅠ

 

손 씻고 나올 때마다

손이 너무 건조해서

핸드크림이 없는 게

많이 아쉬웠다.

 

 


 

 

항공기 내부에서는

유료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에티오피아 항공 기내 와이파이

 

 

 

1시간 5 USD

2시간 9 USD

3시간 15 USD

전체 비행시간 25 USD

 

1시간 서비스

이용해봤는데

유튜브, 네이버, 카톡

다 잘 사용했다.

 

 

 


 

앉자마자 받은 핫 타월과 샴페인

 

 

비즈니스 핫타월웰컴드링크 샴페인

 

코로나 때문에

기내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핫타월 대신 일회용 물휴지를

나눠주는 항공사도

있다고 들었는데

 

에티오피아 항공은 아닌가 봄.

 

 



서울-아디스아바바 편

기내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

 

 

 

[음료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와인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술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

 

 

[음식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메뉴

 

스타터와 샐러드는

함께 나오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때 김치와 고추장이 나온다

 

비즈니스 좌석 음식

 

개인적으로

이 스타터 메뉴와

김치, 고추장은

전혀 안 어울리는 느낌.

 

왜 같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뒤에 나오는

메인 메뉴 때

같이 먹는 게 더 나을 듯

 

스타터는 거의 못 먹었다 ㅠ

 

 

 

메인은

구운 연어를 시켰는데

무난하고 나쁘지 않았다

 

구운 연어, 쌀밥

구운 벨 페퍼, 감자.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기내식

 

뒤에 30시간 비행하며

먹었던 메인 메뉴 중에

저게 가장 나았음 ㅠㅠ

 

향신료 어려운 사람들은

에티오피아 항공

기내식 메뉴가

쉽지 않을 거 같다....... 

 

 

디저트는

과일, 치즈, 타르트가 나온다.

비즈니스 기내식 디저트에티 항공 비즈 기내식

 

요 타르트 맛있었어.

과일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도착지 시차에

미리 적응하려고

비행 내내 거의 안 자고

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행이 정-말 길었다.

 

 

 

 

아디스아바바 도착 3시간 전쯤

 

다시 식사가 나온다.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아침 식사

 

오믈렛, 시리얼, 빵, 과일

 

무난히 먹을만함.

 

 

 

그리고 드디어

12시간 만에

아디스아바바 도착!

 

비행기 창문 사진

 

 

 

 


 

아디스아바바에서

3시간 정도 대기한다

 

에티오피아 환승아디스아바바 환승
아디스아바바 공항

 

 

환승객 진짜 많은

아디스아바바 공항.

 

 

라운지는

클라우드 나인 라운지를

이용했다.

 

아디스아바바 공항 라운지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라운지

 

 

이용자가 많긴 한데

공간이 크고 좌석이 많아서

자리는 쉽게 잡을 수 있다.

 

 

샤워 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샤워 실 앞 카운터의

담당 직원에게

샤워실을 이용하고 싶다고 말하면

 

여권과 탑승권 확인 후

여권을 받아가고

샤워실을 안내해준다

 

 

라운지 샤워실아디스아바바 공항 샤워

 

타월, 샴푸, 비누가

구비되어 있다.

 

다만, 직원이 카운터에

상주하지 않아서

 

타이밍이 안 맞을 경우

직원이 올 때까지

꽤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

간단히 먹고 씻었으니

이제 또 비행기 타야지....... ㅠ

 

부에노스아이레스

왤케 멀어...... ㅠㅠ

 

에티오피아 항공 b787에티오피아 항공 환승

 

 

이번 기체도 b787.

 

b787-8

 

보잉 787-8/9

 

이건 8일까 9일까?

 

인천에서 타고 온 B787과

2-2-2 배열은 같은데

내부 좌석이 조금 달라졌다

 

b787-9
보잉787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787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787 에티오피아 항공

 

붙어 있는 두 자리가

조금 더 구분되어 있다.

 

 

이번에도 왼쪽 맨 뒤.

 

그래도 창가 자리니까

좋겠지? 했찌만.....

 

내 자리 왜 역삼각형?

 

보잉787 에티오피아 항공

 

이번에도 좌석지정

젤 늦어서

저 자리밖에

남은 자리가 없었음 ㅠㅠ

 

혹시 에티 비즈 타는 분들.

 

비즈도 풀부킹 되니까

좌석 지정

최대한 빨리 하세요 ㅠㅠ

 

 

화장실은

기내 맨 앞쪽

조종실 문 옆에 있다.

 

보잉787 에티오피아 항공

 

 

 

 

 

사진은 안 찍었지만

의자 하단 발 받침대

스펀지가 다 뜯어져 있었다.

 

음......

 

여러모로 비즈니스 좌석

평균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은 듯.

 

 

 

 

이번 파우치는 노란색.

 

웰컴 드링크도 샴페인 대신

노랑노랑 주스.

 

비즈니스 어메니티 파우치 에티오피아 항공 웰컴드링크 비즈니스 좌석

 

파우치는

아까 받은 녹색이랑

구성이 같을 테니

또 뜯지는 않았다

 

 


 

간식으로

에티오피아 전통 간식이 나왔다

 

강냉이 같기도 하고..

밀가루 맛도 나는 거 같고?

 

간단히 한 두 개

집어 먹기 좋았다

 

 

비즈니스 웰컴 드링크

 

 

 

 

[아디스아바바 - 부에노스아이레스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음료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식사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스타터 이후

메인 메뉴를 받기 전에

에티오피아 전통 음식이

서빙된다.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테프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Teff라는 반죽 위에

고기, 야채 요리를

올려 먹는 것 같은데

 

메밀 피 같은 식감에

조금 시큼한 맛이다.

 

 

 

그리고... 

대망의 '망한 메뉴'

ㅠㅠ

 

치킨 슈니첼 with 버터 소스.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여러분 이거 시키지 마세요 ㅠ

 

버터 소스...

진짜 힘들었다 ㅠ

 

영어 설명이

'슈니첼'이라고

되어 있어서

 

정말 슈니첼 생각하고

시켰는데

 

진짜 충격적인 맛이었다;;;

 

진심 속 느글거려서

죽는 줄 알았음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케이크, 커피, 과일로

어떻게든 눌러보려고 했지만

 

진짜 너무 힘들었다 ㅠㅠ

 

 

 


 

속은 울렁거렸지만

하늘은 예뻤지 :D

항공 사진비행기 하늘 사진

 

 

 

 

졸다 정신차려 보니

아프리카 땅을 지나

대서양을 지나는 중이다.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석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석

 


그리고 또 나오는 식사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이제 이 스타터

진짜 못 먹겠어.......

 

똑같은 향

똑같은 맛

똑같은 택스처

 

 

 

그리고 또 망한 메인

ㅠㅠㅠㅠ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바로 직전에

치킨 시켰다가 망해서

맨 처음 식사 생각하고

피시 시켰더니 

 

뭔가 엄청 갈아서 뭉친

동그랑땡? 같은 거 두 개랑

또 버터....... 소스

아 제발... ㅠㅠ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이쯤 되니

진짜 힘들었다;

 

거의 못 먹고

다시 반납했다;;

 

아무래도 난

에티오피아 음식은

입에 안 맞나 봐 ㅠㅠ

 

이코고 비즈고 

언제나 기내식은

맛있게 순삭했는데

이렇게 못 먹은

기내식은 처음이다;;

 

 

 

에티오피아 항공

이용하는 분들.

 

메뉴 꼼꼼히 읽으시고

 

휴대용 고추장

챙겨가신 거 아니면

버터소스가 들어있으면

그냥 바로 거르세요

ㅠㅠㅠㅠ

 

 


 

상파울루 경유 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는다

 

상파울루 환승

 

이때 진짜 정신없다.

 

우선 상파울루에 내리는

손님들이 우루루 내린다.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가는

손님들은 내릴 수 없다.

기내 대기한다.

 

상파울루 손님들이

내린 뒤에는

 

기내 청소하는 분들이

들어와서

정말 정신없이 청소가 진행된다.

 

 

 

그리고 다시 출발.

슬슬 해가 지는 시간.

 

창밖으로 노을이 보인다.

 

상파울루 환승

 

그러면 또 식사가 나온다.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이번엔 샐러드, 메인, 디저트가

한 상에 나온다.

 

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 구간이 상당히 짧기 때문인 듯.

 

 

배부르고 속 상태도 별로라

이번에도 거의 먹지 못했다 ㅠㅠ

허브 밥 향이 좀 힘들었음

 

 

그리고 드디어......

 

창 너머로 흐릿하게 보이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밤 도착



 

진짜 도착해서 너무 행복했음


30시간 비행은 정말 미쳤다;;

와... ㅠㅠ


 

아니 인천 출발해서

목적지에 도착만 했는데

사진이 대체 몇 장이야...

 

포스팅 길이 실화인가;;;

 

드디어 도착했다
아르헨티나!!

 

 

 


 

포스팅 3줄 요약

 

1. 32시간 비행 너무 힘들다

 

2. 에티 항공 기내식 - 버터 소스 절대 먹지마

 

3.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착!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