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ere were none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의 책 읽기 : 책에 대한 단상 오랜만에 도서관에 다녀왔다. 확실히 책이 많은 곳에 가면 그 특유의 분위기와 종이 냄새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것 같다. 서가 사이를 이리저리 거닐다가 마음 내키는 대로 뽑아든 책들. 이번에 빌리거나 구매한 책들. 총 여섯 권이다. 어떤 책은 기대보다 별로라 조금 아쉬웠고 어떤 책은 생각보다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유용한 책들도 있었고. 책을 통해 여러 작가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대단히 흥미롭다. 다들 글을 쓰는 게 직업인 사람들인데 어쩜 그렇게 다 표현도 감정도 다른지 ㅎㅎ 그나저나 책을 모아놓고 보니 요즘 내 마음이 어디에 기울어 있는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다. 어릴 때는 읽고 있는 책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