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왔다아~ 꺄!
쿠팡 로켓프레시로 시킨
상추 1키로와 고래사 어묵
고래사 어묵은
원래도 밀가루 없는
어묵으로 유명하다.
요즘엔 노밀가루 어묵이 좀 나오지만
예전엔 진짜 고래사뿐이었음ㅠㅠ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어묵은
주로 고래사 걸 먹고 있다.
요번에 주문한 건
[생생한 야채 사각어묵]
역시 밀가루가 없는 어묵이다.
어묵볶음 할 때나
어묵 국수 해 먹을 때 좋은
사각 어묵으로 샀다.
두 봉지 묶음 상품으로
두 개니까
총 네 봉지.
그래봤자 순식간에 다 먹는다.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가 없다.
흰 살 생선 많이 먹고
노 밀가루 하는 금음 체질에게
딱 좋은 식재료.
물론 설탕이 들어있긴 하지만ㅠ
설탕은 진짜 안 먹기가 어렵다.
여기저기 안 빼고 다 들어있음...
나는 다행히 어디가 아프고 그래서
식단을 시작한 게 아니라
좀 더 건강히 생활하고 싶어서
체질식을 하는 거라
금음 체질 식단을 아주 엄격히
따르지는 않는 상태다.
그냥 안 먹으면 좋다는 걸
최대한 줄이는 정도로 한다.
고기와 밀가루, 카페인은
가능한 안 먹고
약도 최대한 먹지 않는 정도?
하지만 설탕은...
안 먹기가 너무 힘들더라..
대체 설탕 들어간
식재료는 너무 비싸고 ㅠ
그래서 나름 최대한 식단 지키는데도
유일하게 설탕만 반 포기상태;;
다시 우리의 어묵 볶음으로 돌아와서
재료를 준비해보자.
[어묵볶음 재료]
1. 사각어묵 1 봉지
2. 양파 1/4~1/2개 (취향껏)
3. 홍고추 1~2개 (생략 가능)
4. 진간장 또는 볶은 간장 1.5 큰술
5. 굴소스 1.5큰술
우선, 어묵을 먹기 좋게 썰어준다.
한 봉지를 뜯으니
저렇게 네 장이 나온다.
먹기 좋게 적당히
작은 직사각형으로 썰어준다.
어묵만 볶으면 심심하니까
같이 볶아줄 채소도 준비.
하나도 안 맵지만
색깔은 예쁘게 내줄
홍고추 하나 썰고 (생략 가능)
볶음 요리에
빠지면 아쉬운 양파 1/4개 채 썬다.
보통 반 개 써는데
나는 그냥 1/4개만.ㅎㅎ
금음 체질에게
뿌리채소가 좋지 않아서
가능하면 많이 안 넣으려 하지만
양파 없는 어묵 볶음은
너무 서운하니까 조금이라도 넣어줌ㅠ
볶은 양파가 얼마나 달다구리 하고
맛있는데.. 안 돼 ㅠ 못 잃어 ㅠ
자 그러면 이제 재료 준비 끝.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자!
밥도둑 어묵볶음!
어묵볶음은 조리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짧아서
요리 초보들도 만들기 쉽다. :D
우선 손질한 양파와 어묵을
웍이나 팬에 때려 넣는다.
원래 반찬은
최대한 간단하게 요리해야
다음에 또 할 용기가 생기는 거니까
그냥 최대한 한 번에
다 때려 넣자.
이 상태로 촥촥 볶아줌
어묵에 기름기가 있으니
따로 기름은 더 넣어주지 않는데,
혹시 훨씬 더 매끄럽고
기름진 볶음을 원한다면
이때 식용유를 한 숟갈 정도 넣고
볶아주면 된다.
잘 볶아서 양파가 투명해졌다면
이제 간장을 밥숟갈로
1.5스푼 정도 넣어준다.
싱겁게 먹고 싶다면
걍 한 숟갈만.
굴 소스도
간장과 같은 양으로 넣고 볶는다.
이제 홍고추 넣고
마지막 까지
잘 섞으며 볶아주면 끝!
간단하고 맛있는
밥반찬, 어묵볶음 완성!
:D
그릇(가능하면 노 플라스틱)에
잘 담아준다.
나는 유리 락앤락에 넣어줬음.
용량은.. 한 500ml 정도 되는 듯?
재료도 별로 안 들어가고
요리 과정도 간단하고 쉬운 편이니
요리 초보들도 시도하기 좋고,
간단한 반찬 필요할 때
후딱 만들기 좋다.
걍, 다 때려 넣고
간장, 굴소스 넣고 볶으면 끝임 ㅋㅋ
노 밀가루 찾아 헤매는
금음체질러들도
식탁 가득 먹어도 되는 맛있는 반찬
가득 채우셨길 바람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