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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호기심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영상편집 수업 신청

퇴사해도,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사용 가능!


작년 9월,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서 받아놓고 한동안 바빠서 잊고있었다가, 퇴사를 결정하고 나서야 생각났다. 퇴직하고나면 재직자가 아닌데 카드 사용이 될지 불안했는데, 확인해보니, 퇴사후 1년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단다.


영상편집 배우고 싶어도 학원비 때문에 엄두도 못냈었는데,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니! 이런 지원책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세금내길 잘했다며 스스로를 쓰담쓰담~


수업은 HRD-NET(http://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에서 찾으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사이트가 뜨는데, 오른쪽의 연두색칸 '근로자' 쪽에서 강의를 검색한다.나는 퇴사한 상태지만, 카드는 재직자일 때 발급받은지라, 수업을 찾을 때 재직자 내일배움 카드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찾아야 했다.




팁: 로그인을 한 후에 강의를 찾는 것이 좋다. 내일배움카드 소지자라고 해도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 등에 따라 지원가능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자부담 수강료가 얼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먼저 하고 강의를 검색하는 것이 편하다. 




듣고싶은 수업 고르기


우선 영상편집으로 강의를 검색해봤다. 뭔가 엄청 많이 나온다;;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우선 너무 먼 지역은 제외, 강의 날짜와 시간도 체크해야 한다. 어떤 강의는 일주일에 딱 하루 수업하는 대신 오전 9시 반부터 저녁 5시까지 달리는 강의도 있고;; 어떤 건 한 번에 세 시간만 수업하지만 주5일 출석해야 하는 곳도 있다.  




수강신청은 직접 가서 해야 할 수도


수업 하나를 고르고 HRD-NET 홈페이지에서 바로 수강신청도 했다.  잉? 근데 학원에서 바로 전화가 왔다. 수업신청을 직접 학원에 와서 해야 한다는 것. 아니 왜..어째써..요즘이 어떤 시댄데.. 온라인신청 안됨? ㅠㅠ


믿을 수 없었지만 정말 직접 가서 신청해야만 했고,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신청만 하러 학원에 가야한다니 귀찮아 죽을 것 같았음. 막상 가보니, 매우 세련된 인테리어의 컴퓨터 학원에 좀 당황했지만, 친절한 안내직원님 덕분에 이것저것 설명도 듣고 나름 좋은 점도 있었다. 


예를 들어 몇 번까지 결석이 가능한지, 결석 허용일수 넘겨서 수료 못하면 어떤 패널티가 있는지, 강의 시작과 끝날때 모두 카드를 찍어야 한다는지.. 같은 꼭 필요한 정보들과, 첫날 앉은 자리가 강의 내내 앉을 자리가 될테니 기왕이면 첫날은 좀 일찍와서 자리에 앉아라..와 같은 꿀팁(?)도 얻었다.


아, 수강신청하러 갈 때 내일배움카드랑 신분증 꼭 가져가야한다. 




포토샵, 일러 못하는데...괜춘!


포토샵은 옛날 옛적에 배웠지만 완전 안쓰니 다 까먹었고, 일러는 본적도 없는데 프리미어프로나 에프터이팩트 다루는걸 잘 배울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블로그 후기들 보니까 영상편집 배우기 전에 포토샵이랑 일러 배운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걱정 ㅠㅠ


근데 막상 가서 수업 들어보니 전혀 문제 없었다. 오늘까지 수업 4일찬데, 아무 문제 없이 수업을 듣고 있다. 물론 두 프로그램을 잘 다룰 수 있다면 훨씬 좋은 영상편집을 할 수 있을거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을 못다룬다고 해서 영상편집을 할 수 없는 건 절대 아니었다. 


그리고 누가 내일배움카드로 듣는 수업은 강사가 설렁설렁한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아니, 누가그랬어..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주는데;; 매번 엄청 재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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